채용의 어려움

굳이 회사가 아니여도 보고 겪는 어려움이지만, 좋은 남자/여자 가 없어요, 이건 진짜 심각하다.

인턴, 링크, 뽑는 걸로 두 학교에 연락했을 뿐인데, 이미 지원자가 마흔명에 달하고 있고, 어떤 기준으로 잘 뽑을 수 있을지 고민이다. 우리 팀에 맞는 사람을 잘 찾아야겠지만, 여기에 지원한 사람들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해서 부담이 크다.

그런데 늘 그렇게 애써서 사람을 뽑아도 리스크를 완전히 줄이기 어렵다는게 문제다.

분명히 훌륭한 사람처럼 보였고, 전화 인터뷰등을 통해서 검증을 하는데도 뽑고 보면 저언혀~ 상상치 못했던 사람이 오기도 한다.

주위에서도 그렇게 뜻밖의 선물을 선사하는 사람들(?) 덕분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봤다.

이건 채용하는 사람이나 기득권의 갑질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이니 오해가 없어야 겠다. 이런 특별선물전형의 경우 보통 팀을 정말 고생시키는 경우가 많다. 팀 내의 분란을 만들기는 다반사고 남에게 탓을 돌리고 거짓말과 어찌 저렇게 까지 하지? 라는 생각을 들게 하면서 가끔 뒷목 잡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 소위 폭탄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인턴의 경우는 그렇게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이번 인턴은 그래선 안된다. 팀내 충원이 어려워서 젋은 피의 수혈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일한 카드인 만큼 좋은 사람들이 들어와야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을 뽑을 수 있는지는 난제다.

인터뷰

어제 박사 졸업하는 친구 인터뷰를 했다. 씨엠유 출신의 훌륭한 스펙(?)을 가진 친구였는데, 안타깝게도 우리와는 핏이 맞지 않는 듯 했다.

나름 오랜만에 큰 기대를 가지고 인터뷰에 임했는데, 그 친구는 소프트웨어적인 경험이 너무 없는 듯해서 많이 아쉬웠다.

오늘 아침에 다시 생각해보니 명문학교 출신이라는 것과 잡포스팅도 올리지 않았는데 알아서 연락해온 노력 덕분에 기대를 가지게 됐었던 것 같다.

스펙을 보고 사람을 판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 효율성에는 판정승을 당했다고 해야 하나?

어제 올린 것 처럼, 링크, 여름 인턴을 뽑는 것만해도 이틀 사이에 30명이 넘는 지원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쯤되면 일단 스펙을 보고 추릴 수 밖에 없어진다.

그리고 나서 1시간 정도의 코딩 테스트와 약간의 간보기(전문용어다. 하나의 키워드로 질문을 시작해서 어디까지 아는지 치밀하게 치고 들어가는거다. 예를 들어서 간단히 어레이와 링크드리스트 두 구조체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서 시스템적인 효율성의 문제 그리고 프로그래밍의 효율성 등으로 치고 들어가는데, 필요하다면 가상 메모리나 오브젝트 오리엔티드 프로그래밍등 밑천이 드러날때까지 찔러보는거다.) 면 왠만해선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 가능해진다.

아무튼……

생각보다 지원자들이 많다. 정규직(?)과 인턴에……

빅데이터나 인스토리지 컴퓨팅 이라는 떡밥이 신선할 걸까?

15년 전 Elon Musk….

자주 가는 자동차 블로그에 Elon Musk의 예전 비디오 클립이 올라왔다. 뭐 제목은 걔는 나이를 꺼꾸로 먹냐? 뭐 그런거였다.

그런데 문제는, 아 넘사벽이다 벌써 저 나이때 저런 생각들을 했구나, 이런 McLaren Owner였구나 OTL, 동영상 3분 이후에 나오는 아저씨다.

내 눈이 맞다면 이 아자씨는 DFJ Venture의 Steve Jurvetson이 아닌가… 흥 아님 말구

그 아저씨는 VLab 세미나에서 처음 알게 됬는데, 아무튼 선구안이 뛰어난 양반인 것 같았다.

아무튼 이 모든 걸 맞다고 가정한다면, 이 두 양반 이미 15년 전부터 대단한 인물들이었군하……

흠.. 그렇담 Deep Learning 쪽을 파봐야 하나? 뭐 별 것 없든데…. 함정은 늘 거기에 있지만…

아래 VLab Deep Learning  비디오

2015 summer intern

작년 인턴 발표가 엊그제 같은데, 링크, 벌써 올해 인턴을 뽑을 시기다.

올해는 우리 팀이 하는 일 관련해서 두명정도 뽑을 것 같아서 더욱 기대와 부담이 크다.

어제 당근 메릴랜드에 먼저 연락하고, 같이 일하는 씨엠유에도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메일을 보내자말자 연락이 오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까지 열명정도 지원을 한 것 같다.

그렇게 엄청 유명한 회사도 아닌데 이렇게 많이 지원하는 걸 보면, 실리콘 밸리가 매력적이거나 여름 인턴은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건가 보다.

지원자들 잘 인터뷰해서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자~~~알 준비해야겠다.

감기

이번엔 독감이었나보다. 플루샷도 맞았는데 올해 적중률이 낮다는 말이 진짜인듯하다.

요즘 감기는 진짜 몸이 너무 너무 아프다. 뼛속까지 저리다고 해야하나?

회사 휴가가 충분하지 않아서 무리해서 출근했더니 결국 더 고생한 것 같다.

며칠간 누워만 있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니 쌓인 이메일과 회사일들로 더 분주하다.

회복은 되어가지만 왠지 모르게 약간 슬프다.

서브미션

회사에서 처음으로 입장표명(?)의 페이퍼를 서브밋했다.

큰 차이점은, 다른 할 일들이 많은 지라 데드라인이 남았는데도 더 보지 못하고 그냥 서브밋 해버려야 한다는 거다.

휴~ 한 숨 돌리고 다시 성과를 내야 하는 일로!

애플 vs. 삼성

최근에 동네 아는 형이 재밌는 글을 올렸다.  링크

어설픈 전문가 흉내라고 하지만 꽤 정확한 분석같았고 엔지니어로써의 오랜 내공이 묻어났다.

조금 다른 perspective에서 보자면, 나는 삼성과 애플의 핸드폰 시장을 놓고 벌이는 이 싸움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두 회사 모두 휴대전화 단말기에 있어서는 vertically integrated 기술을 가진 회사라고 본다. 즉 밑바닥부터 다른 회사의 기술에 의지하지 않고 디자인에 따라서 통합된 솔루션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두 회사 모두 아웃소싱과 라이센싱을 통한 고효율을 추구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다만 집중하는 곳이 조금 다르다. 삼성은 좀더 하드웨어 오린엔티드 자세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애플은 소프트웨어 오리엔티드인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은 여전히 메모리 분야 반도체 생산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반면 애플은 오랬동안 유저 인터페이스에서 새로운 기술을 주도한 정통이다.

이런 구도에서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그리고 앱스토어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에코 시스템, 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쉽게 다른 진영으로 가지 않는다. 아이오에스나 안드로이드 중에 확실한 충성심이 있게 마련이다.

삼성은 하드웨어에 좌지우지 되는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였었다. 시원한 화면과 좋은 밧데리 성능등이 매력적이었을거다.

그런데 이번에 애플이 삼성의 큰 장점이었던 큰 화면의 단말기를 내놓았고 하드웨어에 따라서 움직이던 사람들이 애플을 선택했다.

이건 삼성으로서는 큰 손실이다. 앞으로 치고나올 다른 안드로이드 계열의 단말기들과의 경쟁을 눈 앞에 두고 말이다.

모든 걸 다 잘하기는 어렵다. 학부 때 졸업 프로젝트를 떠올려 보면, 바탕이 되는 작은 컴퓨터 디자인을 한 다음에 소위 말하는 납땜을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하드웨어들을 준비하고 제대로 동작을 하는지 확인할 때 쯤이면 이미 에너지가 고갈되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os포팅하고 나면 거의 대부분 방전……. 훌륭한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기에는 더이상 힘이 없기가 다반사다.

비유가 너무 허접했지만, 아무튼 회사도 비슷하다. 에너지와 역량이야 자본을 더 쏟아부으면 키울 수 있겠지만, 경영진, CTO, CEO, 들의 마인드셋은 동시에 모두를 보기 어렵다. 하드웨어에선 군대스딸의 목적 지향적 공장장 마인드가 갑인 반면 소프트웨어에선 뭔가 비져너리의 마인드가 필요하달까? 이 둘 사이를 컨텍스트 스위칭 하거나 동시에 가지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아무튼 지금 단말기 시장은 하드웨어를 넘어선 에코 시스템 혹은 internet of things를 향하고 있다. 여기선 아무래도 소프트웨어의 중요도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삼성은 이 부분이 참 많이도 약하다. 안타깝게도 이런 상황에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고객을 잃었다라는 건 뼈아픈 현실인거다.

회사원 건강 챙기기 – 걷기

회사를 다니다 보니 건강 챙기기가 쉽지 않다.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시간도 아까워서 매일 점심시간에 짐에서 운동하는 건 조금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하루에 세번씩 앞 회사 주위를 걷기로 했다. 아이폰에서 확인해보니 (핼쓰앱) 무려 1마일이나 된다 거기에 이천 걸음 정도 되니 하루에 세번하면 만보도 쉽게 될 듯. 걸리는 시간은 빠르게 걸어보니 15분 정도에 약간 땀도 난다. 오전, 점심 먹고, 그리고 오후에 세번 하는 것이 새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