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우와~” 혹은 “허걱~”을 외치시는 분들은 차에 대해서 조금 아시는 분들이실 것 같습니다.
Brembo라는 것 때문입니다.
주위에 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굳이 비유를 하자면 Leica라고나 할까요?
가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루이비통?
뭐 아무튼 좋습니다.
Brembo는 자동차 브레이크 전문 생산업체입니다.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회사라
뭐 이런 차….
그렇다면 이런 차….
에 기본 장착되는 브레이크 이구요.
(이런 레어~ 한 차량에서 Brembo 브레이크 임을 강조할 정도로 브렌드 밸류가 높은 회사죠)
여전히 안드로메다의 차량인가요?
그렇다면 이런 차량…
의 브레이크도 역시 차량에 맞게 Brembo에서 개발된 것이죠.
자.. 이제 “허걱”의 이유를 아시겠죠?
자 그렇담 왜 이런 된장스러운 부품을?
Accord Honda 그것도 11만 마일을 달린 차량에?
너무 호사스러운 부품을 구입했습니다.
두둥!!!!
왼쪽에 보이는 빨간 박스가 Brembo Rotor입니다. (장착된 사진은 곧 나옵니다.)
그리고 NGK 이리듐 Spark Plug!
역시 과분한 부품이지요.
잠시 상황 설명을 하자면요,
아내가 7~8만 마일을 타고 넘기신 흰둥이 차량 (차암… 탈도 많고 사건도 많아서 포스팅 많이 올라왔죠..ㅋㅋ)
핸들이 무지하게 떨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시속 50마일이 넘으면 조금씩 떨리구요.
브레이크를 잡으면 거의 “흔들어 주쎄용~ ” 수준으로 떨렸습니다.
앞쪽 바퀴에 무게라도 실리는 내리막에서는 거의 핸들을 바로 잡고 있기 힘들 정도였지요.
2~3년 전에 Brake Rotor Re-surfacing이라고 하는 쉽게 달해 표면을 매끈하게
깎는 작업도 해봤는데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남에게 운전대를 맡기기에도 불안한 상황이라 일단 Brake Rotor부터 바꾸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Brake Rotor입니다. (Brembo Rotor가 장착된 사진입니다.)
(제가 주로 가는 mechanic shop이라서 카메라로 찍기는 쫌 그랬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운전의 자신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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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king/제동성능에서 온다입니다.
혹은 속도, 0-60, 뽀대 이런거
그래서 사실 그동안 흰둥이를 운전할 때면,
자신감 상실에 의욕 상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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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DIY가 아닙니다.
사실 완변학 DIY Project 이지만,
이런 시설이 없는 관계로…..
(크흑, 서비스 빌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뭐 아무튼……
DIY가 힘들다고 해서, 부품까지 mechanic에게 전부 맡길 수는 없죠.
부품 선정이라도 직접! 해봅니다.
대충 브레이크 로터 하나당 가격을 알아보니.. (왼쪽, 오른쪽 총 2개가 필요합니다.)
10불에서 186불선이었습니다.
(Honda Genuine Part가 86불이네요..)
그런데!
에서 부품을 찾아보니 Brembo Rotor 특별 세일 중인 것입니다!
정가 70불 에서 48불로 세일! 3초간 주저한 후에 바로 구입 들어가셨습니다.
뭐 사실 위에 언급한 차량에 장착된 브레이크 로터와는 현빈과 저의 몸매차이겠지만,
그래도 Brembo의 품질을 고려했을 때, 혼다 정품보다 100배쯤 나을 것 같았습니다.
뭐, 빨리 결론부터 적자면,
이거 완전 대박입니다.
핸들 떨림 전혀 없습니다. 브레이크 이거 뭐 아주 리니어한게, 줄자로 제동거리를 재어서
멈추는 것 같습니다!!
완전 행복합니다.
Brembo Rotor + performance brake pad (Akebono라고 처음 구입해보는 것이지만,
조용하고 좋네요.. 역시 tirerack에서 special sale 중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
Pagid Pad 쓸 것도 아닌데 뭐 어떤 제품이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
사실 고장나 있던 운전석, 조수석 오토락까지 함께 수리 받았는데요….
(공임만 200불 넘는 무시무시한 녀석… 집에서 혼자하면 좋지만, 졸업 준비 땜시…
돈으로 해결했습니다. 아내가 돈을 버니까요… )
흰둥이 20만 마일 타기, 한발자국 더 내디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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