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영화들

우연히 주성치 영화가 무료 스트리밍으로 돌아다니는 걸 보고, 작은 사람과 함께 봤다.

자막도 없는 원어(?) 였는데, 글쎄 작은 사람이 포복절도하는거다.

대~~~~바악.

그 영화가 무언고 하니……

아직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드물다는 월광보합 그리고 선리기연이다.

고백하자면, 내 인생영화 3위 안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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뭥미? 싶을텐데……

사실 주성치 영화에 대한 사랑은 꽤 오래 되었다.

특히나 주성치만의 희극이 참으로 재밌는데, 비극을 희극으로 승화시키는 그만의 기법과 이를 보는 관객의 카타르시스가 매니아 층을 형성케 했다고 해야하나?

비웃음을 살지도 모르지만 난 주성치의 이런 배우겸 감독으로서의 접근이 챨리 채를린과 아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난, 그런 관점에서의 주성치 영화 두개 더……

캬~ 이때의 장백지란……

그리고,

그리고 오늘 우연히 알게 됐는데,

주성치 형님 나랑 이름 한 끝 차이였다.

책 – 신경끄기의 기술

작년 겨울 서울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던 책인데, 그 당시 적었던 노트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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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연한 “난 특별해” 내지는 “나도 성공할꺼야”라는 생각들, 혹은 무한경쟁에 대해서, 우리의 생각들이 얼마나 상업성 등에 의해서 강요된 것인지 꼬집는 부분이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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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오늘도 수많은 부추김에 마음을 줘버렸다.

음식의 온도

Austin에서 southern style 음식을 빼먹을 수 없어서, 시간을 내서 리뷰가 좋은 곳으로 향했다.

Blackened catfish를 시키면서 사이드 메뉴로 bean+rice를 선택했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Mexican food가 southern style과 맞닿아 있을 법도 한데,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점이 분명히 있다.

이번에 든 생각은 음식의 온도가 아닌가 싶다. Southern style을 제대로 하는 곳을 들리면 음식들이 따뜻하다 못해 뜨겁가고 느낄 때가 많다. 그 따뜻함이 주는 위로함이 내게는 특별하다.

만고 내 생각이지만, 그들의 힘든 생활을 위로해주는 음식의 온도가 아니었을까?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다.

어쩌다 유료

Screen Shot 2018-04-10 at 10.18.19 PM많은 인터넷 비즈니스가 광고로 수익을 낸다. 그러다보니, 내가 편하고 쓰고 있었던 공짜서비스들이 사실은 공짜가 아닌 셈이다.

이 블로그에 광고를 없애는데 $48/year 가 들었다. 사실은 그만큼 나의 데이터와 방문객의 데이타를 누군가에게 팔고 있었던 건가 싶다.

일상으로

한국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이 길었던 탓에, 일상으로 돌아오는게 쉽지 않다.

내 일상이라는 것이 관계의 공간적인 단절과 고립같아서 조금 씁쓸하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같은 동네에 살면서, 자주 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래도 뭐 누굴 탓할 일도 아니고, 내가 선택했으니 책임지고 살아야겠다.

불면증

이런적이 없었는데, 잠드는게 잘 안된다.

눕기만 하면 잠드는 스타일이었는데, 며칠전부터 새벽에 깨면 아무리 잠을 청해도 쉽게 잠을 이루질 못한다.

뭐가 문제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