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이 길었던 탓에, 일상으로 돌아오는게 쉽지 않다.
내 일상이라는 것이 관계의 공간적인 단절과 고립같아서 조금 씁쓸하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같은 동네에 살면서, 자주 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래도 뭐 누굴 탓할 일도 아니고, 내가 선택했으니 책임지고 살아야겠다.
한국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이 길었던 탓에, 일상으로 돌아오는게 쉽지 않다.
내 일상이라는 것이 관계의 공간적인 단절과 고립같아서 조금 씁쓸하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같은 동네에 살면서, 자주 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래도 뭐 누굴 탓할 일도 아니고, 내가 선택했으니 책임지고 살아야겠다.
이런적이 없었는데, 잠드는게 잘 안된다.
눕기만 하면 잠드는 스타일이었는데, 며칠전부터 새벽에 깨면 아무리 잠을 청해도 쉽게 잠을 이루질 못한다.
뭐가 문제인걸까?
미안해야 할 사람은 그런 줄 모르고,
그럴 필요 없는 사람은 미안해하고……
당분간 한국에 자주 갈 것 같다.
내 속도 모르고,
석양이 참 눈부시다.
꿈에서 울었다. 새벽에 깨어보니 눈물이 꽤 흘렀드랬다.
부모님의 사랑에,
나의 철없음과 모자람에,
그리고 시간의 유한함에,
참 많이 울었다.
내가 욕심이 많아서인지, 유난히 내가 받은 음식이 적을 때가 있다.
당당하게 “can I get more?” 하거나, 살짝 중저음의 명령조로 “more?” 하면 될 것을… 그게 참 어렵다 나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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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렵게 “ can I get a little bit more?” 했는데,
(작은 깍뚝썰기한 수박을 20개쯤 담아주는데, 그게 너무 적어보여서…)
정말 딱 한조각 더 담아주는 분의 의도는 뭘까?
10대 끝자락에서 몇달동안 바디빌딩으로 열을 내던 적이 있었다. 흔히 말하는 슬리미 머스큘라(!)한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내뱉은 내 말에, 관장님은 “너 지방 다 빼면 저 사람보다 못할지도 몰라!” 라고 일침을 놓으셨었더랬다.
둘러싼 온갖 포장, 합리화, 자기방어, 등등을 다 벗겨내고 나면 어떤 모습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