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2016 – Things go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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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일들이 잘 안되고, 뭔가에 홀린 듯이 실수를 연발하기도 한다.

이번 이사는 난이도 “상”이라서 미리 미리 준비하고 대비 했어야 한다.

그래서 여러 이사업체도 알아보고 이사갈 집들도 알아봤다. 물론 순조롭지 않았다. 외진 곳에서 후미진 곳(?)으로의 이사라 가격이 생각보다 비쌀 뿐더러, 자동차의 경우 라우트가 없다고 아예 해주질 않으려고 했다.

뭐 조금 비싸지만, 예전에 사용해본 적 있는 회사랑 연락이 됐고, 나는 누올리언즈의 이사를 도우러 갔다.

그곳에서의 마지막일지 모를 만찬을 즐기고, 작은 사람이 좋아하는 과일을 사서 차에 타는데……

그만, 발을 헛디디고 굴러버렸다.

발목에서 인대가 파열되는 느낌과 소리가 들렸는데, 느낌에 전치 3주 정도……

집에 왔다. 

나는 이메일을 받았고, 케이뒤는 fraud alert를 받았다.

캘리에서 구한 집에 테넌트가 나가지 않기로 해서, 나는 갈 곳이 없어졌다는 이메일이었고,

케이뒤는 어렵게 구해서 어플라이한 집이 알고보니 가짜 포스팅이었고, 입력한 크레딧 정보는 고스란히 유출되어서 여기저기서 사용되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