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기 힘든 벽들……

연구를 하다보면, 요즘과 같이 좋지 않은 경제 상황 아래서는, 연구보다는 무엇인가를 구현해서 만들어서 드려야 해서 힘들기도 하고, 연구실에서의 대인관계, 지도교수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기도 합니다. 연구비가 없을 때도 있구요. (이번에 엄청나게 깎인 예산안 중에는 저희 연구실에 들어오던 연구비도 있었답니다.)

가정에서는 사소한 일들에서 생기는 마찰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나가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안되는 것은 성실함을 가지는 것이고,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가지는 것인 것 같습니다. 머리로만 상상할 뿐이지 저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은데요. 만일 그럴 수만 있다면, 연구에 대한 열정은 어느정도 식어버리고, 작은 토막난 시간들을 성실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연구실에서의 모습과, 자기가 원하는 가족들의 모습만을 사랑하고 삐뚤어진 자신에 대한 사랑의 모습 그리고 나태해진 모습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조금 나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요즘처럼 마음을 다운시키는 봄비내리심이 우울하지만은 않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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