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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모든 면에서 깔끔하게 10년 앞선 형님이 있다.
학번 앞자리만 다르며,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이 참 비슷한 인생 선배이다.
내가 물어보기 전에 그다지 많은 조언을 하지 않았던 것 같고, 지금 생각해보면 몇 마디 짧게 해주었던 조언들이 참 중요한 점들이었다.
어제, 굉장히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힘이 되는 말들이었고, 기억해두고 앞으로 힘써야 할 부분들이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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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경우에, 참 뭔가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선배님들이 있다.
정말 긴 이야기들과 방대한 이야기들을 해주시는데, 솔직히 끝나고 나면 뭔가 기억나는 것도 없고, 참 길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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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후배 동생들 아끼는 마음이지만 어느 것이 도움이 되는지는 확실하다.
마음에 새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