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비가 많이 오기 전, 즉 여름 전에 하는게 상식이지만 여기는 지금이 우기인지라!
뭐 어렵지 않아요. 요즘 아마존 같은 온라인 몰에서는 차량 정보를 넣으면 와이퍼 블레이드와 실내 필터가 차에 맞는 제품인지 아닌지 알려줍니다. 그러니까 안심하시고 주문 고고싱~
아마존에서 주문하고 연휴 배달에 밀려 삼일 뒤 도착한 에어필터와 블레이드.
원래 세개 (앞 유리 2개 뒷 유리 1개)여야 하는게 하나는 딜레이 됐다고 해서 일단 먼저 했습니다. 원래는 같이 하는게 좋죠
언제나 그렇지만 이런 라텍스 장갑 사두면 좋습니다. 간단한 일이라도 도로위 먼지에 노출된 차를 만지다 보면 손이 시커멓게 되고 때가 잘 빠지지도 않거든요. 100-200개 들이 장갑도 10불 미만에 구입 가능합니다. 참고로 손가락 끝부분에 엠보싱(?) 처리가 된 장갑이 좋아요. 그리고 헤비듀티로 해야 하구요. 너무 얇은 의료용은 중간에 쉽게 찢어져요.
조수석에서 빼낸 에어필터. 도로위 먼지들을 걸러내 주는 녀석이라서 늘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특히나 이렇게 많은 모래, 먼지 등을 머금고 있는 걸 보면요.
새 필터와 비교해 보면 떼깔(?)이 다르죠. 그리고 요즘 필터들은 숯을 소재로 나쁜 냄새들도 걸러줍니다. 소재를 꼭 체크 하시길!
아 그리고 필살기 하나!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환시 꼭! 윈드실드를 전용 클리저로 닦아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새 블레이드 고무가 별 소용이 없어요. 부드러운 새 고무가 온갖 데브리 등이 눌러 붙은 윈두실드 위를 지나가면서 찢길걸 생각하면, 아흑…….
이건 생각난 김에 동네 모터 파츠 샵에서 산건데 별로 안 좋네요. 디렉션에 페이퍼 타월로 닦으라는데 다시 해봐여겠어요. 보통 세차시에 쓰는 극세사 섬유 수건으로는 너무 자국이 많이 남는 듯.
아무튼 에어필터와 블레이드 바꿔서 상쾌한 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