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기사

가수 신해철씨가 세상을 떠났다.
난 출장 중이었고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의 터프한 일정 덕분에 뒤늦게 소식을 접했다.
출장 보고와 아이디어 정리 그리고 밀린 일들…… 심지어 경비 정리까지 날 바쁘게 했다. 적극적으로 시간을 내지 않으면 애도할 틈도 없네……

인형의 기사란 노래는 신해철씨의 곡 중에서 나에게 그림을 그려주는 것 같은 기분을 주는
곡이다. 그만큼 많이도 들었고 좋아했고 벌써부터 그를 그립게 하는 곡이다.

실리콘밸리 답지 않게 비가 내렸다. 기분도 덩달아 추적 추적해진다. 오늘은 그의 떠남을 애도하는 시간을 더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