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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레이업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잘 알고 있고, 이제 몇번 하고 나면 무릎과 발목이 아파온다.
그런 나에게도 아직 이런 즐거움이 있다.
요즘 중고딩 들은 얼마나 농구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때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은 동네에 한두군데 밖에 없는 흙바닥 농구장보다는 좋은 재질의 농구장이 더 많을텐데도, 그렇게 붐비는 모습을 보진 못한 것 같다.
열악했던 환경 탓에 충분히 농구를 하지 못했던 짙은 아쉬움이 다시금 몰려온다.
중학생때 새벽 농구하러 가다가 껄렁한(?) 넘들 만난 기억이 갑자기….. 니 앞에서 멋있게 혼내주지 않고 딴데 가서 하라고 했던 부끄러운 기억도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