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오전에 갑자기 세통의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전화를 해보니 케이뒤는 울면서, 넘어져서 발목을 다쳤는데 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참 막막했다.
천 마일이 넘게 떨어진 곳에서 할 수 있는 거란곤,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
내가 할 수 있었던건, 그날 저녁 덴버로 가는 비행기 표를 사는 거였다.
도착해서 붓기를 보니 이건 최소 두달 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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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난 집에서 일을 하면서 도울 수 있는 일들을 도왔고, 같이 힘들어 했다.
<사진은 다시 산호세로 돌아오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중.
가는 길에 비행기가 캔슬되서 포틀랜드를 경유해서 겨우 갔는데, 돌아오는 길에도 비행기가 두 시간 넘게 딜레이 되어서 많이 지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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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는데, 그런 응급들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인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지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ㅎㅎ 오랜만~~ 이제 좀 걸을만해요~
어. 댓글 남겼는데 어디로 갔지????
에구구…어째요. 언니는 지금 좀 괜찮아진거예요?? (2V엄마 = 수아엄마 = 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