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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주에 동부에 갔다가, 지난 주에 샌디에고, 그리고 오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간다. 아는 형들 중에 출장 너무 자주 다니는 분들을 타박하곤 했는데, 나도 어쩌다 보니 그 신세다.
내가 계획한 건 스페인 출장 하나였는데, 갑자기 캠퍼스 리쿠르팅에 발표 땜빵에 출장 복이 터졌다.
뭐 한국처럼 출장비를 주는 것도 아니고, 돌아오면 영수증 처리에 (어쩔 땐 혼자 먹은 밥값이 왜 이리 많냐는 어카운턴트의 구박도 있고) 밀린 일에, 그리고 장시간여행의 피로는 덤이다.
내가 게으름을 이긴다면 보고 느꼈던 것들을 좀 정리해서 적고 싶다.
그런 메뉴는 몸에 나빠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