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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람이 오늘 엄마에게 따졌다.
“다혜야, 그릇 치워~”
“엄마, 내가 밥 먹을 때, 엄마가 흘리면 내가 줍잖아?”
“응”
“근데, 왜 내가 먹은 그릇 엄마가 치우면 안돼?”
“응, 그건 엄마가 너 밥 먹여주다가 너가 흘린 걸 주우라고 한거니까, 니가 먹은 초코렛 접시도 니가 치워야지”
“응, 알았어”
비슷한 예로 작은 사람이 엄청 서럽게 울었던 일이 있었다.
“아빠 머리가 와서 내 다리에 부딪혔어~”
작은 사람에게 머리를 쎄게 맞고는 내가 아파했더니, 작은 사람이 서럽게 울었었다.
아이는 참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을 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