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야채볶음 2탄

고기 좋아하는 아내가 꽤나 칭찬한 오늘의 요리입니다.
늘 그렇듯 야채는 아무거나 되는대로 썰어서 올리브유와 달구어진 팬엔터테인먼트 넣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따로 구운 닭고기도 넣었습니다. (아내가 고기를 너무 못 먹었더니 춥고 손이 떨린다네요. 고기 금단현상인지….) 내친김에 조금 더 두면 상할 것 같은 파인애플도 긴급 투하했습니다.

오늘은 넣고 보니 잘 익지않는 당근도 있었습니다. 야채즙이 나와서 끓기 시작하는 무렵 뚜껑을 닫아주었습니다. 증기로도 잘 익더군요. 잠깐 일 좀 하는 사이 자작하게 졸이는 정도를 넘어서 밑이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는 수 없 불 끄고 요시다 소스로 탄 내 제거! 성공!

오늘도 대만족입니다.

2 thoughts on “아무거나 야채볶음 2탄

  1. 아… 이건 정말 우연히 맛있게 된 요리…ㅋㅋ 집에 있는 파인애플 빨리 먹어야 겠네요.

  2.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저도 정말 맛있게 먹은 야채볶음이랍니다. 파인애플이 단맛을 잘 내주고 야채들이 말랑말랑 잘 익었지요. 물론 약간씩 숨어있는 닭고기를 찾아먹는 기쁨이 아주 컸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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