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본인의 사진을 강매한다면 기분이 썩 좋진 않을 것입니다. 최근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 제 차의 뒷태 사진을 장당 40불에 팔더라구요. 그것도 좋지 않은 퀄러티로요.
네, 스피딩 티켓을 받았습니다. 항상 안전운전을 강조하는 저로서는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런데요, 4장이나 받았습니다. 그것도 일주일 동안에요. 일주일이요!
학교 앞에 왕복 2차선, 총 4차선의 “route 1” 이라고 불리는 도로가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최대 속도 40마일의 도로였는데요. 언제부터인가 30마일로 낮아지더니 아래쪽에 하나의 표지판이 더 늘었더랬습니다. “Photo enforced” 네, 저와 아내는 일주일동안 공평하게 2장씩 총 4장의 자동차 사진을 강매 당했습니다.
뭔가 미씸쩍은 구석이 많았지만, 일단 내고 봤습니다. 공권력에 절대 복종하는 소시민으로서요. 뭐 장당 40불이니 DC의 스피팅 티켓의 1/5 가격 밖에 안되기도 하구요.
제 학교가 있는 College Park이 이런 수법(!)으로 얼마나 벌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작년 한해 2.4M 달러를 벌었다고 하네요. 출처 시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이동형 카메라 (와우 portable speeding camera 라고 치니까 정확하게 route 1에 설치된 녀석의 사진이 검색되네요… 여기 올립니다.)
이 이동형 카메라에 대해서는 현재 소송도 걸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제작회사에서 수익을 위해서 속도를 부풀려서 출력한다는 것입니다. 즉 35마일로 달렸는데, 40마일로 찍혀서 결국 또 사진을 강매당하는 것이죠.
가난한 도시 College Park 이 도시가 사는 법인 것 같습니다!
그 때 그 다리 밑 사건이요? ^^;;; 5월 언제 내려오나요?
티끌모아태산이라고 엄청나네요. 티끌에 일조하셨어요! ㅋㅋㅋ 근데 속상하셨겠다 흐. 스피딩 티켓하면 저도 눈물머금은 사건이 많은지라 ㅠ.ㅠ 그 부부 4장 합친것보다 많은 액수를 한큐에 먹었다지요 ^^
5개월만에 2.4m이라네요. 5개월만에!! 세상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