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물려주었던 차로 부담없이 마실을 다녀오신 후…….. 두둥!
자주 플랫 타이어로 고생하는 아내가 안쓰러워서 올 봄에 최고급! 타이어로 바꾸어 드렸는데,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장사가 없나 봅니다.
위치가 안 좋아 보이죠? (사이드월, 즉 타이어 옆면과 구멍이 너무 가까우면 패치등을 이용한 수리가 힘들어 집니다. 차라리 타이어 접지면 정중앙이면 고치기 쉽고 고치고 나서도 별 문제 없이 탈 수 있어요.)
자! 그러면 비상 타이어로 바꾸어 볼까요? (적어도 토잉 서비스 없이 타이어샵까지 가려면요!)
먼저, 공구를 준비합니다.
Tool List
1. 잭 (보통 차 트렁크에 있습니다.)
2. 렌치 (차 공구함에 제공되는 것을 사용해도 좋지만 토크렌치 추천합니다.)
간단하죠?
그러면 잭이 어디에 있을까요?
자 뚜껑을 열면요,
비상 타이어는 보통 트렁크 아래 쪽에 있습니다.
준비물을 한 자리에!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우선, 차를 들어 올리기 전에 휠 너트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바뀌가 땅에서 떨어진 이후로는 바퀴가 돌아가기 때문에 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가 어렵거든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라텍스 장갑은 협찬입니다.
너트를 완전히 풀어서 빼지는 말구요, 손으로 돌려서 나올 정도로 푼 다음에 차를 올려줍니다. 잭을 고정시키기 위한 위치는 차 사용설명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래서 보면 다음과 같은 그림입니다.
자, 이제 들어 올려줍니다. 장갑은 아내의 롱아일랜드 이모님 협찬입니다.
이 정도 들어올려지면 바퀴 교환을 하시면 됩니다.
휠 너트는 마지막 하나를 남겨둔채 풀어줍니다. 마지막 하나를 풀면 바퀴 전체가 갑자기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비상 타이어를 꽂아서 너트를 손으로 돌리면서 위치를 잘 잡도록 해줍니다. 볼트가 조여지면서 위치를 잡기 때문에 균형있는 조임이 필요합니다.
주의!
항상 너트는 별표를 그리는 순서로 조여주어야 합니다. 5개의 너트를 시계방향으로 1번부터 5번까지 번호를 매긴다면요, 1, 3, 5, 2 그리고 4번 너트를 조여주는게 정석입니다.
마지막으로 토크렌치를 이용하여서 적절한 힘으로 조여주어서 마무리 합니다.
참 쉽죠~잉?
이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는데, 블로그 주인님이 답글에 애써 정정하려고 하시는군요. 흑
어떤 해석이 맞을까요?
1. 아내가 물려준차로, (내가) 부담없이 마실을 다녀온후
2. 아내가, (내게) 물려준 차로 부담없이 마실을 다녀온후
그러게요 오해할지도……. 좀 잦죠? 저도 아내의 능력( 도로 위의 못등을 꼭 가져 오시는) 에 놀라고 있습니다
1, 3, 5, 2 그리고 4번의 순서를 지키라는 대목에서
역시 전문가다움을 엿보이네요 🙂
그런데 혹시 차량 자가정비관련 글을 올리기 위해 플랫하신 건 아니죠? :p